쿠팡퀵플렉스 (서울=뉴스1) 신성철 기자 = 태국이 스웨덴제 전투기 그리펜으로 캄보디아 정밀 타격에 성공한 것이 문제돼 스웨덴이 전투기 추가 판매 거부 의사를 밝혔다.지난달 24일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에서 충돌이 발행하자 태국 왕립 공군 F-16과 그리펜 전투기는 캄보디아 군사 목표물을 향해 유도 폭탄을 투하했다.그리펜이 개발 이래 처음으로 전투 임무를 성공해낸 사례다.그런데 스웨덴 외교부는 휴전 이후인 지난달 29일 미국 군사 매체 '브레이킹 디펜스'에 태국에 그리펜 추가 판매 승인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지난 6월 태국 정부가 최신형인 그리펜 E/F 12기를 구매하겠다고 발표하고, 스웨덴 의회가 승인하면서 주문 계약만 앞둔 상황이었다.스웨덴 군사 장비법과 수출 통제 지침상 정부는 수입국에 군사적 긴장이나 무력 충돌이 존재하는지 평가해야 하고, 수입국이 스웨덴 무기를 다른 국가에 공격적으로 사용하거나 영유권 분쟁에 투입할 명백한 위험이 있다면 수출 허가를 거부해야 한다.태국은 공습 당시 캄보디아의 군사 목표물만을 겨냥해 자위권을 행사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스웨덴 정부가 공습 의도를 침공 목적으로 해석하면 그리펜 추가 도입은 무산된다. (뉴스1TV 갈무리) 말레이시아 군사 매체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는 군사 분석가들을 인용해 태국이 국산 KF-21 보라매를 포함해 미국 F-16V, 중국 J-10C 등 다른 4.5세대 전투기로 눈을 돌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KF-21 개발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노후 F-16 교체 사업을 진행 중인 태국 시장 개척에 공들여 온 만큼, 현 상황은 기회가 될 수 있다.실제 태국이 미제 5세대 스텔스기 F-35 도입에 실패한 이후 태국 안팎에서 대안으로 KF-21이 거론됐다.지난해에는 한국을 방문한 수틴 클랑셍 태국 국방부 장관에게 강구영 전 KAI 사장이 직접 KF-21을 소개하기도 했다.태국은 현재 국산 초음속 고등 훈련기 FA-50 도입 국가이기도 하다.다만, 태국이 기존 그리펜 편대와 상호 운용성을 고려해 스웨덴 거부 우즈베키스탄의 센트럼항공(C6) 관계자들이 방한해 7월24일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센트럼항공 살라 카드리(Salah Kadri) 국제영업총괄 이사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 김다미 기자 우즈베키스탄의 하이브리드항공사 센트럼항공(C6)이 비행을 시작했다. 센트럼항공 관계자들이 방한해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노선 운영 계획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센트럼항공은 7월24일 취항 설명회를 열었다. 우즈베키스탄의 민간항공사이자, 저렴한 운임에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사다. 2023년 설립됐으며 현재 A320-200, A321-200, A321 등 항공기 11대를 보유했다. 2026년까지 20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센트럼항공의 한국 진출은 단순한 노선 확장을 넘어, 아시아 주요 경제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신규 취항은 증가하는 여행 수요에 대응하고, 장기적인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함이다. 우즈베키스탄의 지정학적 장점을 활용해 타슈켄트를 중동, 유럽과 동아시아를 연결하는 허브로 발전시킬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인천-타슈켄트 노선은 주2회(화‧금요일) 운항한다. 출발편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12시5분 출발해 타슈켄트공항에 오후 3시35분에 도착하고, 귀국편은 자정인 12시3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10시55분 도착한다. 오전 출도착으로 꽉 찬 일정을 보낼 수 있다. 인천에서 타슈켄트까지 이동 시간은 약 7시간이다. 투입 기종은 A321NEO로, 이코노미 216석 규모다. 운임은 베이스, 옵티멀, 컴포트 3개로 구성됐다. 가장 기본인 베이스 요금은 기내 수하물 8kg가 포함됐으며, 옵티멀은 기내 수하물과 무료 위탁 수하물 23kg이 제공된다. 컴포트는 위탁 수하물이 32kg까지 가능하고 좌석 배정 또한 무료다. 기내식은 1회 제공된다.센트럼항공의 네트워크도 다양하다. 타슈켄트에서 방콕과 광저우, 알마티, 비슈케크, 모스크바, 이스탄불, 트빌리시, 두바이 등 아시아, 중앙아시아, 유럽, 중동 등으로 이동할 쿠팡퀵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