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는 극상위권, 그런데 고등학교에

sans339
2025-08-02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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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제
중학교 때는 극상위권, 그런데 고등학교에서는? 내신 하락! 이런 서사가 자주 보이는 이유는 어쩌면 당연해요.중학생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공부 체력' 내신이 좋더라도 안심하지 말고, 내신이 나쁘더라도 낙담하지 말고, 꾸준하게 확실히 공부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격려와 실랑이를 적절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해요."성적표를 줬는데, 아직 안 봤어요. 보면 열받을 거 같아서요."중학교 때는 보통 30~40%의 학생들이 A를 받지만 고등학교에 가서는 1등급은 4%, 2등급은 11%. 그리고 09년생 이후의 5등급제에서는 1등급은 10%, 2등급은 34%까지.아이들과 함께 성적표 이야기를 하면 '누구누구는 ALL A다'라는 이야기를 쉽게 들을 수 있거든요.그리고 선행도 필요해요. 현행을 튼튼히 해놓았다면 선행학습도 어느 정도는(이건 개인차가 있어서... 꼬집어서 말씀 드리기가 어려워요. ^^;;) 해 줘야 고등학교 공부에 적응할 수 있거든요.아이들이 같은 점수를 받지 않도록,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시험 문제를 출제할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문제의 깊이도 중학교와는 확연히 달라져요."오늘 중학교 내신 성적표가 나왔어요.""잘 하셨어요."'단순하게 외우기'보다는 원리를 이해하고, 모르겠으면 계속 꼬치꼬치 궁금해하면서 확실하게 이해하는 일이 필요해요. 그런 다음 암기를 해야 개념을 응용하는 게 가능해지니까요.고등학교에선 어쩌다 4등급?고난도의 문제도 연습하기!! 선행도 중요해요.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현행을 깊이 있게 하는 것. 중학생이라면 자기 학년 수준의 문제집 블랙 라벨 정도는 거뜬히 풀어줄 수 있어야 고등학교에서도 어느 정도 힘을 발휘할 수 있어요."아, 벌써 나왔네요."점수 주려고 내는 중학교 시험...그럼 어떻게 하죠?우리가 방송으로 접할 수 있는 고등학교 내신의 여러 사례들. '티처스'를 살펴보면 비슷한 서사가 많이 나와요.중학교 시험은 대부분 점수를 주려고 출제해요. 어차피 절대평가이고 비평준화 지역에서는 내신 점수가 중요하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가능하면 아이들이 잘 맞힐 수 있도록 문제를 내죠.저도 아이 앞에서는 가급적 성적표를 안 봐요. 아이한테 화를 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말이죠.^^;;내신 수학은 100점인데, 심화 문제를 못 푼다면? 고등학교에서는... ㅠ.ㅠ.만약 내 아이가 ALL A였는데 40%에 걸친 아이였다면? 중학교 때 내신이 좋았어도 고등학교에서는 3~4등급 받기도 힘든 수준이 될 수 있어요. 그만큼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천지차이.수행평가도 어느 정도 노력하면 점수를 후하게 주기 때문에 지필 평가에서 조금 틀리더라도 수행평가 점수까지 합치면 그래도 나쁘지 않은 점수를 만들 수 있어요.중학교 내신 성적표...이제 방학을 하는 학교도 있고, 방학을 앞둔 학교도 많아요. 방학식과 함께 찾아오는 아이들의 성적표.사례를 살펴보면...이유는 분명합니다.아이가 방학을 해서 성적표를 받아왔다는 지인. 정말 지혜로운 건... 나중에 보려고 안 보셨대요. 아이 앞에서 보면 화가 날 수도 있으니까요.^^참 신기한 것은 우리 아이 성적표는 보면 볼수록 머리에서 김이 올라오는데, 다른 집 아이들은 어떻게 그렇게 똑 부러지게 ALL A도 받아오는지 모르겠어요.그런데, 고등학교 시험은? 0.1점 차이로도 등수를 다르게 만들어야 하는 상대평가. 그래서 어느 정도(는 아니고 많~이) 변별력을 가진 난도로 시험을 출제해요.일상의 모든 순간이 화학으로 빛난다면데보라 가르시아 베요 지음|강민지 옮김|미래의창 |368쪽|2만원청금석에서 뽑아내는 푸른빛 ‘울트라머린’ 안료는 한때 세상에서 가장 값비싼 안료였다. 미켈란젤로는 울트라머린이 너무 비싸 ‘그리스도의 매장’을 끝내 완성하지 못했다. 프랑스 예술가 이브 클랭은 순수한 울트라머린 안료 분말처럼 강렬한 군청색을 구현하기 위해 화학자들에게 의뢰해 자신만의 색 ‘클라인 블루’를 개발했다.재료 과학을 연구하는 화학자인 저자는 “예술 작품에 쓰는 재료는 의미가 숨겨진 암호”라고 말한다. 암호를 해독하듯, 원자와 분자 단위로 작품을 들여다보며 예술과 과학을 넘나드는 새로운 감상법을 제시한다.제프 쿤스의 금속 조각이 언제나 거울처럼 반짝이는 비결, 마크 로스코의 그림에 변형이 일어나며 점차 어두워진 이유 등 작품에 스며있는 과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화학과 예술의 관계를 이렇게 아름답게 설명한다. “모든 재료엔 서로 다른 기하학적 배열로 연결된 원자들의 우주가 있다. 화학자들은 그 우주를 설명하고, 예술가들은 그 우주를 언어로써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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