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

sans339
2025-08-02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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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7월 고용 증가폭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고용시장 둔화 신호가 강하게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이 점차 고용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사라졌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인플레이션이 둔화됐다는 신호만 나온다면 연준은 빠르게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더욱 악화돼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난다면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는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DC의 한 식당에서 사람들이 외부에 채용 공고가 붙어 있는 식당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AFP) 7월 고용 7.3만개 증가 그쳐..5~6월 25.8만개 축소 수정미 노동통계국(BLS)은 1일(현지시간) 발표한 고용보고서에서 7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전월보다 7만3000개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실업률은 4.2%로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11만개 증가, 4.2% 였다.5월 고용 증가폭은 종전 발표치인 14만4000개에서 1만9000개로, 6월은 14만7000개에서 1만4000개로 각각 하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두 달간 고용 수치는 총 25만8000개가 줄어들었다.7월 고용의 대부분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나왔다. 연방정부 일자리는 1만2000개 줄며 감소세를 이어갔고, 보건의료(+5만5000개) 및 사회복지(+1만8000개) 부문에서는 고용 증가세가 지속됐다. 보건 분야에서는 외래 진료 서비스가 3만4000개, 병원이 1만6000개의 고용 증가를 기록했다.실업률은 전월보다 0.1%포인트 오른 4.2%로, 2024년 5월 이후 4.0~4.2%의 좁은 범위에서 유지되고 있다. 실업자 수는 720만 명으로 집계됐다.첫 취업을 시도하는 ‘신규 진입자’ 실업자는 27만5000명 증가해 98만5000명에 달했으며, 장기 실업자(27주 이상 실직 상태)는 17만9000명 늘어 180만명에 이르렀다. 전체 실업자 중 장기 [사진=GC녹십자] "유방암이라는 말에 수술대에 올랐지만, 알고 보니 암이 아니었습니다."3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9월 한 의원급 병원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고 가슴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후 뒤늦게 '유방암이 아니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그녀에게 내려졌던 진단은 오진이었다.이 충격적인 의료 사고의 원인은 병리검사 결과를 잘못 분류한 데 있었다. 검사 분석을 담당한 GC녹십자의료재단이 다른 여성의 검체(혈액, 조직 등)를 A씨의 것으로 착각해 암 진단을 내린 것이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중대한 실수를 저지른 GC녹십자의료재단에 대해 지난달 31일 '1개월간 병리검사 분야 인증 취소' 처분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증 수탁기관이 해당 기간 동안 병리검사 업무와 검사료 청구를 중단해야 한다는 의미다.GC녹십자의료재단은 병·의원에서 의뢰한 조직검사를 판독하는 수탁 검사 기관이다. 이번 사고는 A씨의 조직검사 분석 과정에서 다른 여성의 검체가 혼입되어 진단이 바뀐 사실이 대한병리학회 실사에서 확인되며 알려졌다.보건복지부는 "환자의 건강에 실제로 위해가 발생한 데다, 녹십자 측의 후속 개선 노력도 부족했다"며 강경한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결정은 과거 수가 할인 등 상대적으로 경미한 위반에도 2주 인증 취소가 내려졌던 전례를 감안해, 더 강력한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복지부는 "이번 처분은 제2기 검체검사수탁 인증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심의한 결과"라며 "사전 통지 및 의견 제출 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시행 시기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위원회는 관련 학회, 수탁기관, 의약계 단체 및 정부 인사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2028년 6월까지 활동하게 된다.원종혁 기자 (every83@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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