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이파크시티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단백질 시장은 유청이나 대두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커지며 ‘식물성 단백질’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했다. 이 흐름 속에서, 국내 식량 자원의 새로운 가능성에 주목한 스타트업이 있다.라이스밸류는 쌀의 부산물인 ‘미강(쌀겨)’을 가공해 고품질 식물성 단백질을 생산하는 푸드테크 기업이다.정광호 대표는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수석연구원을 거쳐 농림축산식품부 기술위원, 청원농협RPC 연구소장 등을 역임한 식품 단백질 분야의 베테랑이다.“식품 개발을 하면서 느낀 문제는 단순했습니다. 우리가 먹는 단백질의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 땅에서 나는 쌀로도 충분히 고급 단백질을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이스밸류의 핵심은 쌀 부산물 중 하나인 미강이다. 연간 40만 톤 이상 생산되는 국산 미강은 그동안 활용도가 낮고, 산패가 빨라 가공이 어려운 원료로 분류돼 왔다. 하지만 라이스밸류는 자체 단백질 분리추출정제기술인 SCR(Separation Concentration Refining) 공정을 통해 산패를 방지하고, 고순도의 단백질을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완성했다.“미강은 지방과 효소가 많아 금방 산패됩니다.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수급과 가공이 어렵죠. 우리는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기술을 가진 셈입니다.”그 결과, 라이스밸류는 순도 70% 이상의 국산 미강단백질 분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는 수입산 대두단백(1kg당 약 580원)에 비해 가격 경쟁력(1kg당 약 300원)이 높고,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도 낮아 건강식 시장에 적합하다. 무엇보다 Non-GMO, 글루텐 프리, 비건 인증 가능한 소재라는 점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식품 산업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정 대표는 미강 단백질이 유청, 대두를 포함한 기존단백질 원료의 대체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고객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진짜 국산 단백질로 이런 가격이 가능하냐’는 거예요. 기술이 뒷받침되면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이들의 비즈니스 모델은 ‘소재화’ 그 이상이다. 라이스밸류는 청원생명농협을 포함한 미강 공급처 3곳과 협약을 맺고, 지속가능한 단백질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향후에는 해외 시장 기자들과 대화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우리는 한국과 훌륭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뉴저지주 베드민스터로 출발하는 길에 '한국과 정상회담을 언제 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국과 무역 협상 타결을 발표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양자 회담을 위해 2주 내로 백악관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전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에 50%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난 브라질 사람들을 사랑한다"면서 "브라질 정부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자기와 친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브라질에서 쿠데타 모의 혐의로 수사받자 '정치적 탄압', '마녀 사냥'이라고 주장하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이끄는 브라질 정부를 압박해왔다.트럼프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과 언제든지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인도와의 무역 협상에 대해 질문받고서는 "내가 이해하기로 인도는 더 이상 러시아에서 원유를 사지 않을 것이다. 난 그렇게 들었고, 그게 맞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그건 좋은 움직임이다"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과 반미(反美) 성격의 브릭스(BRICS) 참여 등을 문제 삼아 인도에 25%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그는 또 전날 스위스와 대화했다면서 스위스에 당초 발표보다 높은 39% 관세를 부과한 이유는 스위스와의 교역에서 생긴 "400억달러 무역적자"라고 설명했다.그는 관세 수입으로 연방정부의 부채를 줄이고 싶지만, 미국민에 일종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에 대해 "연준 이사회에 공석이 생겨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 요구에 따르지 않고 연준 독립성을 내세우자 연준 이사를 자기 사람으로 채우려고 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러시 천안아이파크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