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 둠스데이>를 기다리며 포스팅을 마칩니

sans339
2025-08-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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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용문동술집
<어벤져스 : 둠스데이>를 기다리며 포스팅을 마칩니다.판타스틱 4 : 새로운 출발아쉽지만 평타는 하는 영화1) 기존의 다른 MCU 영화를 보지 않고 봐도 무방합니다.영화 본편이 끝난 뒤 나오는 첫 번째 쿠키 영상에서는 <어벤져스 : 둠스데이>의 빌런 닥터 둠이 나오는데요. 비록 뒷모습만 나와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얼굴은 나오지 않았지만 정복자 캉을 제치고 멀티버스 사가의 최종 보스가 된 닥터 둠에 대한 기대치는 충분히 올라갔습니다. 앞으로 판타스틱 4 멤버들과 엑스맨, 뉴 어벤져스(썬더볼츠), 원로 어벤져스들이 닥터 둠과 어떻게 대결할지 기대되네요.#판타스틱4#판타스틱4새로운출발#MCU#MCU판타스틱4#닥터둠1960년대의 복고풍과 미래기술이 결합된 의상과 미술/세트도 훌륭했습니다. 어쨌든 영화는 페이즈 3의 전성기 영화들보다는 살짝 약하지만 페이즈 1,2 때의 준수한 영화들과 비슷합니다. 물론 영화의 완성도와 별개로 쿠키 영상을 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그 외 아쉬운 시나리오2) 쿠키 영상은 총 2개지만 마지막 쿠키 영상은 안 봐도 무방합니다.<새로운 출발>의 시나리오는 여러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초반부는 판타스틱 4 멤버들의 가족적인 분위기를 살리고자 스쿠로볼 코미디로 진행됩니다. 마치 맷 샤크먼 감독이 연출했던 드라마 <완다비전> 1화처럼 말이죠. 영화는 나름 인물들이 시트콤처럼 대사를 주고받게 해 재미를 유도하지만 대사를 주고받는 호흡이 너무 빠른 데다 시리얼 장면 등의 불필요한 장면들도 많아서 관객 입장에서는 정신이 없습니다.이야기는 쉽지만 갈등구조가 너무 단순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새로운 출발>은 우려와 달리망작이나 실패작은 아닙니다.대신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나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스파이더맨 : 홈커밍>, <아이언맨 3> 정도의 역대급 마블 영화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결국 대중영화의 한계를 넘지 못한 영화는 수 스톰의 감동적인 연설을 통해 아기를 지키는데 성공합니다. 대중영화에서 아기가 희생되는 엽기적인 전개를 막은 건 다행입니다. 하지만 아기 이슈가 빠지다 보니 무언가 영화의 긴장감이 많이 사라진 느낌입니다. 다른 MCU 영화들을 보면 빌런과의 대립 외에도 다른 여러 갈등이 존재하는데 <새로운 출발>의 갈등은 결국 갤럭투스와의 대결 하나만 남게 됩니다.이 영화가 만약 세기말을 다루는 피카레스크물이거나 다크 히어로의 이야기를 다루었다면 아기를 희생하느냐, 무리해서 싸우느냐 하는 주제가 무척 흥미로웠을 겁니다. 하지만 <새로운 출발>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히어로 영화입니다. 이런 히어로 영화에 아기의 목숨을 바친다는 의견은 양립할 수 없습니다.심지어 <오징어 게임> 시즌 3도만약 판타스틱 4 멤버들이 갤럭투스와 한 번 더 붙었다가 처참하게 깨져서 지구를 구할 방법이 더는 없다면 아기를 희생해야 하나 고민할 수도 있지만 영화는 그런 고뇌가 들어간 장면을 넣지 않았습니다.<그녀의 조각들>로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는 바네사 커비의 수 연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시즌 4와 영화 <글래디에이터 2>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조셉 퀸도 이전과는 달리 너무 튀지 않는 죠니 스톰 연기를 훌륭히 해냈습니다. 스타워즈 드라마 <안도르>에 출연했던 에번 모스배크랙의 눈빛, 목소리 연기도 훌륭했고요.#페드로파스칼#바네사커비#조셉퀸#마블영화#판타스틱4리뷰게다가 극중 세상의 너무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착합니다. 아기를 바치자며 분노하던 대중들이 수의 연설을 듣고 바로 수긍하거나 이전까지 빌런으로 지냈던 몰맨과 협조하는 장면, 전 세계가 아무런 이의 제기 없이 워프 장치를 만들어주는 장면은 훈훈해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부자연스럽습니다. 어떻게 보면 착한 사람 강박증, PC 강박증도 느껴지는데요.메인 빌런 갤럭투스와 실버 서퍼도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않습니다. 갤럭투스는 그냥 아기를 노리는 단순한 악역으로 묘사되며 코스믹 호러급 능력치가 있지만 해당 능력치를 멋있게 활용하지도 못했습니다. 실버 서퍼도 나름 갤럭투스에게 희생당했다는 서사가 있지만 죠니와 대사 몇 마디 주고받는 걸로 행보가 바뀌는 등 복합적인 매력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능력치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이 있는데 차리리 실버 서퍼가 판타스틱 4 멤버들이 각종 능력으로 싸우는 장면을 더 넣는 게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대전용문동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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