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용문동술집 아마 계획보다 일찍 돌아오고 싶어 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우리 부모님 집보다 그곳 집이 그녀를 더 기쁘게 해줘서 다행이지. 집이 너무 텅 비어 있으니 그녀가 방문하면 정말 기쁠 거야!홀란드(Holland)에서 조가 형의 편지를 보내주었는데, 그게 우리를 따라왔고, 그것을 읽고 깜짝 놀랐어.사랑하는 형, 건강이 좋길 바라면서 형이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작업에 대하여 나에게 말하지 않는다고까지 하여 뭔가 마음에 걸리는 게 있거나 뭔가 잘못되고 있는 건 아닌지 조금 걱정돼. 그렇다면 가셰 박사님을 만나러 가 봐. 아마 다시 기운을 차릴 수 있는 약을 줄 거야. 최대한 빨리 소식을 전해주길 바라고.- 오베르에 있는 빈센트의 동상사랑하는 형, 이 동생을 믿어주길.작은 불씨라도 발견되면 화해를 어렵게 만드는 불화로 이어질까 봐 두려워할 필요는 없어. 그러니 더 이상 그런 생각은 하지 말길. 나는 네덜란드 여행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꼭 필요했던 휴식을 많이 취할 수 있었어.오베르-수-우아즈에서 보낸 짧은 기간 동안 그린 다른 캔버스들, 예를 들어 ‘오베르의 교회’와 초가지붕이 있는 집을 그린 그림들과 함께, 이 작품은 역시 빈센트가 청소년 시절에 그린 북쪽 동네의 모습들을 연상시킨다.테오- 오베르의 시청(The Town Hall at Auvers), Vincent van Gogh, July 1890, 53 × 103 cm, Private collection물론 그가 뭔가를 할 때 좀 더 과감하게 나서는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고, 그와의 관계를 끊을 이유는 없는 것이고. 혹시 조가 프레보스트(Jean Louis Prévost, 1760~1810, 프랑스의 저명한 정물화가 – 옮긴이)를 형이 걸고 싶은 자리에 두지 말라고 한 일을 두고 심한 가정불화로 여긴 것인지?- 빈센트의 오베르 시청 스케치내가 떠난 후 조는 하루 더 어머니, 빌과 함께 있다가 암스테르담으로 떠나 지금은 그곳에 있지.지난 화요일, 조와 아이를 레이덴으로 데려가서 목요일까지 머물렀어. 어머니께서도 이젠 연로하심에도 손자를 봐주시며 너무너무 기뻐하셨고, 아기를 데리고 행복하게 해 주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 빌도 건강하고, 우리에게 정말 잘해주었고.모두가 그녀를 지치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조금이나마 휴식을 취하도록 해줬으면 좋겠어. 정말 힘든 노동이라 휴식이 절실했거든. 안타깝게도 이곳처럼 그곳 날씨가 좋지 않아서 그녀도, 아이도 바깥에 자주 나갈 수 없다하네.50프랑을 동봉하면서 속히 편지 써주길 부탁해.하지만 나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네. 조가 형에게 상처 줄 생각은 없었을 테고, 화가 나기보다는 그냥 그대로 두는 게 더 나았을 것인데. 아이 때문에 너무 바빠서 그림에 대해 깊이 생각할 시간이 많지 않았고, 예전보다 훨씬 잘 보기는 하지만, 항상 그림 속 내용을 바로 알아채는 건 아니기에.그리고 그 작은 아이도 보고 싶어지네. 바로 그 아이를 통해 우리의 삶은 너무나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오베르 시청의 현재 모습=============[이영일 기자]▲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와 한국청소년지도사협회, 한국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 등 청소년 관련 8개 단체가 주최한 '새 정부 새로운 청소년정책 수립을 위한 국회청소년정책 토론회가 8월 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 국회에서 열린 행사에서 축사를 위해 참석한 우원식 국회의장을 소개하며 사회자가 "의사봉 두드리는 모습이 섹시한 분"이라고 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국청소년지도사협회와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한국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 등 청소년 관련 11개 단체는 지난 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비상계엄을 극복하고 탄생한 이재명 정부에 새로운 청소년 정책을 제안하는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관련 기사 : 전국서 모인 청소년 지도자 1천명 "진짜 청소년정책 합시다" https://omn.kr/2esaj)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소속 의원 등 총 13명이 공동 주최하거나 참석한 대규모 행사로, 참가자만 1천여 명에 달했다. 토론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한 여성가족부의 '성평등가족부' 개편안에 '청소년'을 포함해 '성평등가족청소년부'로 만들자는 제안이 중심적으로 논의됐다.그런데 토론회 사회를 맡은 배정수 한국청소년지도사협의회 초대회장은 축사를 위해 참석한 우원식 국회의장을 소개하며 "의사봉 두드리시는 모습이 정말 섹시하신 분"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한 참가자는 당시 분위기에 대해 "섹시? 외모 품평?"이라며 객석에서 수근거림이 나왔다고 전했다. 상담복지, 청소년쉼터, 성문화센터 등에서 일하는 청소년상담사들 사이에서도 부적절했다는 말이 나왔다.우원식 의장은 소개를 받고 단상에 올라 "제가 의사봉 두드리는 게 정말 섹시했어요? 어디 가서 들어본 칭찬 중에 '섹시하다'는 말이 가장 좋은 칭찬 같다"고 유연하게 받아넘겼지만, 토론회 이후에도 논란은 계속 됐다."어렵게 만든 소중한 자리에 옥의 티"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이어진 다수의 광장 집회에서는 모든 발언자에게 차별·혐오·외모 품평과 관련한 발언을 삼가 달라는 사전 안내가 기본 규칙처럼 자리 잡았다.그런데 비상계엄 국회 해제를 주도한 국회의장과 민주당 등 해제를 위해 노력한 정당 의원들이 다수 참석한 행사이자 대전용문동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