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퀵플렉스 김국일(오른쪽) 보건의료정책관과 한성존 대전협 비대위원장이 7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3차 수련협의체 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정부가 사직 전공의들이 사직 전 근무하던 병원에 같은 과목·연차로 복귀하는 경우 채용은 수련병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초과 정원이 발생하면 절차에 따라 인정해주기로 결정했다.정부가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한 문을 열어주면서 상당수의 사직 전공의들이 내달 하반기 수련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초 학교로 복귀한 의대생들의 이어 전공의들도 제자리를 찾아가면 1년 반 동안 이어진 의정 갈등 사태도 마침표를 찍게 된다.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 등과 제3차 수련협의체 회의를 열고 하반기 전공의 모집과 관련해 이런 내용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수련병원별 원서 접수를 시작하되, 병원별로 면접 등 세부 일정은 8월 말까지 진행하기로 했다.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직 전공의들이 하반기 모집을 통해 수련에 복귀하는 경우 관계 부처와 협의해서 최대한 수련을 마친 이후에 입영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복귀 규모에 따라서 전공의들이 수련 중에 입영할 수도 있을 텐데, 이에 대해서는 사후 정원을 인정하는 걸로 이야기가 됐다”고 말했다.이미 입영한 전공의들의 복귀 문제에 대해선 “기존 전공의들에게 줬던 특례하고도 다른 측면이 있는 데다 어렵기도 해서 이 부분은 지속해서 검토하기로 했다”고 했다.앞서 대전협 비대위는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 등 3가지 요구안을 주장했다.정부는 필수의료 패키지의 경우 국민이 참여하는 혁신위원에서 논의하고,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반기 모집 외에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에 대한 후속 논의도 이어나가기로 했다.한편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생명 일원역 빌딩에서 환자·소비자단체 대표자 등을 만나 사과했다. 정 장관은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이 1년 반 동안이나 지속되면서 많은 불안과 불편을 겪으신 국민과 환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정 장관은 “국민 중심의 의료 개혁 방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김국일(오른쪽) 보건의료정책관과 한성존 대전협 비대위원장이 7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3차 수련협의체 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정부가 사직 전공의들이 사직 전 근무하던 병원에 같은 과목·연차로 복귀하는 경우 채용은 수련병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초과 정원이 발생하면 절차에 따라 인정해주기로 결정했다.정부가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한 문을 열어주면서 상당수의 사직 전공의들이 내달 하반기 수련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초 학교로 복귀한 의대생들의 이어 전공의들도 제자리를 찾아가면 1년 반 동안 이어진 의정 갈등 사태도 마침표를 찍게 된다.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 등과 제3차 수련협의체 회의를 열고 하반기 전공의 모집과 관련해 이런 내용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수련병원별 원서 접수를 시작하되, 병원별로 면접 등 세부 일정은 8월 말까지 진행하기로 했다.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직 전공의들이 하반기 모집을 통해 수련에 복귀하는 경우 관계 부처와 협의해서 최대한 수련을 마친 이후에 입영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복귀 규모에 따라서 전공의들이 수련 중에 입영할 수도 있을 텐데, 이에 대해서는 사후 정원을 인정하는 걸로 이야기가 됐다”고 말했다.이미 입영한 전공의들의 복귀 문제에 대해선 “기존 전공의들에게 줬던 특례하고도 다른 측면이 있는 데다 어렵기도 해서 이 부분은 지속해서 검토하기로 했다”고 했다.앞서 대전협 비대위는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 등 3가지 요구안을 주장했다.정부는 필수의료 패키지의 경우 국민이 참여하는 혁신위원에서 논의하고,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반기 모집 외에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에 대한 후속 논의도 이어나가기로 했다.한편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생명 일원역 빌딩에서 환자·소비자단체 대표자 등을 만나 사과했다. 정 장관은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이 1년 반 동안이나 지속되면서 많은 불안과 불편을 겪으신 국민과 환자 쿠팡퀵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