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부터 미국이 국가별 조정된 상호

sans339
2025-08-0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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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치과
[앵커] 어제부터 미국이 국가별 조정된 상호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국가마다 속끓는 사정이 있습니다. 유럽연합 EU는 자동차 관세 인하 조치가 이행되지 않아 27.5%의 관세를 적용받고 있고, 39% 관세 폭탄을 맞은 스위스도 상황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파리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 미국과 유럽연합이 합의한 상호 관세율은 15%. 7일부터, 조정된 상호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했지만 유럽산 자동차에 적용되는 관세는 여전히, 이전과 같은 27.5%입니다. 미국이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추는 조치를 언제 이행할지 확실히 하지 않았고, 지난달 31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에서도 관련 합의 내용은 누락됐습니다.이와 관련해 올로프 길 EU 집행위원회 무역 대변인은 미국이 모든 품목에 15% 상한선을 적용할 것이라고 분명히 약속했고, 자동차와 의약품, 반도체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이 관세 인하 조치를 언제 이행할지 정확한 시점은 말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항공기를 비롯해 전략적 품목에 상호 무관세를 적용하기로 한 합의 역시 아직은 시행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39% 관세 폭탄을 맞은 스위스는 초비상입니다. 켈러주터 스위스 대통령이 관세 발효 하루 전에 미국을 찾아가 막판 협상을 시도했지만, 트럼프 대통령도 관세를 총괄하는 러트닉 상무장관도 못 만났습니다.[카린 켈러주터/스위스 대통령 : "최종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려 있으며, 그가 협상으로 도출된 결과를 지지할 것이라고 100%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켈러주터 대통령은 지금으로선 이 상태가 언제까지 갈지 말하기 어렵다며 상호 관세를 낮추기 위해 계속 협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복 관세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양국 정부 협상단은 지난달 초 무역합의문 초안을 마련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하지 않아 무산됐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김나영■ 제보하기▷ 전화 : 02-781-1234, 4444▷ 이메일 : kbs1234@kbs.co.k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앵커] 어제부터 미국이 국가별 조정된 상호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국가마다 속끓는 사정이 있습니다. 유럽연합 EU는 자동차 관세 인하 조치가 이행되지 않아 27.5%의 관세를 적용받고 있고, 39% 관세 폭탄을 맞은 스위스도 상황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파리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 미국과 유럽연합이 합의한 상호 관세율은 15%. 7일부터, 조정된 상호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했지만 유럽산 자동차에 적용되는 관세는 여전히, 이전과 같은 27.5%입니다. 미국이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추는 조치를 언제 이행할지 확실히 하지 않았고, 지난달 31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에서도 관련 합의 내용은 누락됐습니다.이와 관련해 올로프 길 EU 집행위원회 무역 대변인은 미국이 모든 품목에 15% 상한선을 적용할 것이라고 분명히 약속했고, 자동차와 의약품, 반도체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이 관세 인하 조치를 언제 이행할지 정확한 시점은 말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항공기를 비롯해 전략적 품목에 상호 무관세를 적용하기로 한 합의 역시 아직은 시행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39% 관세 폭탄을 맞은 스위스는 초비상입니다. 켈러주터 스위스 대통령이 관세 발효 하루 전에 미국을 찾아가 막판 협상을 시도했지만, 트럼프 대통령도 관세를 총괄하는 러트닉 상무장관도 못 만났습니다.[카린 켈러주터/스위스 대통령 : "최종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려 있으며, 그가 협상으로 도출된 결과를 지지할 것이라고 100%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켈러주터 대통령은 지금으로선 이 상태가 언제까지 갈지 말하기 어렵다며 상호 관세를 낮추기 위해 계속 협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복 관세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양국 정부 협상단은 지난달 초 무역합의문 초안을 마련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하지 않아 무산됐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김나영■ 제보하기▷ 전화 : 02-781-1234, 4444▷ 이메일 : kbs1234@kbs.co.k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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