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푸들 로또가 수영을

sans339
2025-08-10 16:39
7
0
본문
동두천치과
토이푸들 로또가 수영을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노유지 기자 구명조끼를 입은 토이푸들 ‘로또’가 수영장 가장자리를 따라 헤엄친다. 로또는 8살 동갑내기 토이푸들 ‘짬띠’와 함께 여름 한낮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었다. 짬띠의 보호자 김해란(54·여)씨는 “마포구에서 반려견 전용 물놀이장을 마련했다는 소식을 일찍 접하긴 했지만, 마을과 이렇게나 가까운 거리에 있는 줄은 몰랐다”며 웃어 보였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절기상 입추가 하루 지났는데도 최고 기온은 32도를 웃도는 가운데, 반려견과 보호자들이 무더위를 피해 ‘댕댕이 물놀이장’으로 모였다.지난 2일 ‘마포 반려동물 캠핑장’에서 운영을 시작한 이 물놀이장은 올해로 2살이 됐다. 마포구는 지난해 난지한강공원에 2863㎡ 규모의 반려견 동반 캠핑장을 개장해 매 여름 야외 물놀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대형견과 중소형견 공간을 분리해 운영 중이다.캠핑장 한가운데 설치된 튜브형 수영장 안에선 포메라니안 ‘보리’가 6살 생애 첫 헤엄을 쳤다. 보호자 정설희(27)씨는 “반려견이 이용할 수 있는 사설 수영장을 알아보다 마포구가 물놀이장을 운영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무료로 진행된다는 말에 고민 없이 예약했는데, 방문 바로 전날까지 예약 신청을 받는다는 점도 참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포메라니안 보리가 비행기 모양 튜브 위에서 잠깐의 수영을 마치고 휴식을 즐기고 있다. 노유지 기자 보리는 이날 튜브보다 물속에서 더 오랜 시간을 보냈다. 구에 따르면 개장 이후 7일까지 총이용객은 140명으로, 115마리의 반려견이 캠핑장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캠핑장 관계자는 이날 하루에만 오후 2시 기준 반려견 27마리가 방문했다며 “정기 휴무인 월요일과 계속 비가 내렸던 이틀을 빼면 3일간 방문객이 몰린 셈”이라고 설명했다.수영장 바로 옆에는 햇볕에 달아오른 바닥을 식히기 위해 마련된 작은 분수가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캠핑장 관리실 앞에는 반려견 전용 구명조끼와 드라이기도 마련됐다. 물놀이를 일찍 마친 짬띠는 털을 말리기 시작했지만, 덩치만 커다란 3살 ‘랑이’는 대형견을 위해 따로 지난 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꿈의 페스티벌' 현장. / 사진 = 오진영 기자 지난 7일 저녁 8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 형형색색의 티셔츠를 맞춰 입은 수백여명의 아이들이 몰렸다. 나이와 피부색은 서로 달랐지만 한 몸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때마다 관중들의 박수와 환호가 터졌다. 아이들은 한 시간 반 공연 동안 춤을 추거나 합창하며 밝게 웃었다. 성인 연주자 못지 않은 박력을 가진 오케스트라는 시종일관 좌중을 압도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꿈의 페스티벌'이 2회째를 맞았다. 국적이나 경제적 환경에 관계없이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한 체험 행사다. 올해 페스티벌은 한국과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아이들이 예술 공연을 펼치면서 프로 예술가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 여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무대는 아이다운 풋풋함과 예술가의 원숙함, 수많은 아이들이 가진 각자의 예술 역량이 어우러진 느낌을 줬다.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연극 무대와 성악 공연에 관객들은 연신 감탄사를 터뜨렸다. 김혜경 여사도 영상 축전에서 "여러분들은 이미 멋진 예술가"라며 "개인의 삶과 사회를 바꾸는 힘을 가진 예술로 밝게 빛날 미래를 응원한다"고 응원했다. 지난 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꿈의 페스티벌' 공연 모습. / 영상 = 오진영 기자 해외에서 한국을 찾은 아이들도 인상적이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꿈의 페스티벌' 참가로 이어졌다고 입을 모았다. 말레이시아에서 혼자 왔다는 토레스군(15)은 "말레이시아에는 없는 이런 대규모 공연에 참가하게 돼 굉장히 의미가 남다르다"며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국내 아이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아이들은 1시간 반 동안 열린 공연 내내 크게 환호하고 박수를 쳤다. 소감을 말해 달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수십여명의 아이들이 앞다퉈 소리를 지르자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무용 무대를 만들기 위해
동두천치과
댓글목록0
댓글 포인트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