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

sans339
2025-08-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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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정기획위원회가 개최한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8.13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국정기획위원회가 이재명 정부의 핵심 성장전략으로 ‘진짜 성장’을 내세우면서 ‘기술선도 성장’ ‘모두의 성장’ ‘공정한 성장’ 등 3대 전략을 제시했다. 잠재성장률이 0%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인공지능(AI) 개발 등 기술선도형 성장을 통해 이를 3%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AI 중심 산업정책이 기존 한국의 주력산업과 맞물려 효과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국정위가 13일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보면, 기술선도 성장, 모두의 성장, 공정한 성장 등 3대 전략을 제시하고 AI 3대 강국 도약, 잠재성장률 3% 달성, 세계 5강 경제 진입을 중장기 목표로 설정했다.특히 AI 중심의 산업정책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두드러진다. 과거 김대중 정부가 IT 강국 도약을 위해 정보통신기술에 국가 역량을 집중했던 것처럼 정부는 AI가 가져올 변화를 대비해 강력한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미래 핵심동력으로 육성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이는 이전 정부들과도 차별성을 갖는다. 문재인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과 가계소득 증대를 중심으로 한 ‘소득주도 성장’을, 윤석열 정부가 법인세 인하와 규제 완화를 앞세운 ‘민간주도 성장’을 통해 뚜렷한 정책 철학을 드러냈다면 ‘진짜 성장’은 한국경제의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다소 포괄적인 개념으로 볼 수 있다.국정위는 지난 6월 ‘새정부 성장정책 해설서’를 통해 “(진짜 성장은) 인위적 경기부양이나 모방을 통한 반짝 성장이 아니라 체질 개선과 창조를 기반으로 성장잠재력을 업그레이드하는 지속적 성장”이라고 강조했다.한 정부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시절 소득주도 성장의 방향성을 두고 초기부터 불필요한 논쟁에 많은 시간이 낭비됐다”며 “다소 포괄적인 ‘진짜 성장’을 내세우면 상황에 맞게 다양한 정책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성장전략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는 대규모 재정 투입 등 정부 역할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AI 대전환 [성남(경기도)=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창고형 약국의 등장은 온라인 환경 발달로 정보 공유가 활발해지고 좀 더 저렴하고 편하게 물건을 사고 싶어하는 소비 패턴과 맞아떨어진 결과다. 상비약 중심의 자가진단·셀프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자가 건강관리) 선호 현상이 커지면서 약 소비 형태도 변화를 맞이한 셈이다. 소비자들은 더 나아가 창고형 약국을 넘어 온라인 약 구매뿐 아니라 온라인 비대면 진료·처방을 통한 약 배송까지 원하고 있다. 다만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서 이뤄지는 비대면 진료→온라인 약국 처방전 전달·조제→약 배송까지 이뤄지는 ‘드러그 체인(Drug Chain)’이 완성되기 위해선 약사들의 반발과 함께 관련 법 개정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황이다.지난 8일 경기도 성남에 새로 들어선 창고형 약국을 찾았다. 총 5개 층으로 이뤄진 이 약국은 소비자에게 ‘내가 고르는 약을 눈으로 보고 싸게 살 수 있는’ 만족도를 극대화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1층 전체는 약국과 각종 약들로 채워져 있으며 2~4층은 대형 마트와 같은 널찍한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5층엔 조만간 의원급 의료기관이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다. 최근 성남에 문을 연 창고형 약국 내부 모습. 검은 옷을 입은 직원들이 방문객에게 의약품 위치 등을 알려주며 전문 상담을 원하는 경우 직원이 약사를 호출해 상담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사진=안치영 기자) 여기서 만난 방문객들은 넓은 공간에 전시된 다양한 품목과 약국 대비 싼 가격에 만족해했다. 특히 좁은 매장 크기로 인해 진열된 일반약 종류가 적은 동네 약국과 차이가 크다는 설명이었다. 매장에 상주하는 약사에게 실시간 전문 상담도 받을 수 있어 좋았다는 소비자도 있었다. 이 약국 한켠에는 처방전을 인식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설치돼 있는데 아직 운영 전이긴 하지만 탈모약 등 비급여의약품 처방·조제 준비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창고형 약국은 전국으로 퍼질 기세다. 공인중개사 커뮤니티에는 창고형 약국 개설 예정지를 구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고 대구와 경기 수원·용인 등지서도 개설 조짐이 보이고 있다. 창고형 약국보다는 작은 형태의 마트형 약국도 이미 전국적으로 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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